금융회사별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어떻게 다른지 한눈에 비교하고 갈아탈 수도 있다면 참 편리하겠죠. 정부가 온라인 원스톱 대환대출 플랫폼을 확대해서, 이르면 올해 안에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환대출 인프라는 은행이나 저축은행 카드, 캐피털사 등의 온라인 대출이동 시스템으로 소비자들은 이곳에서 신용대출을 비교해 보고 쉽게 갈아탈 수 있습니다. 시스템은 5월 가동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가 대환대출 인프라 대상을 신용대출 이외에 주택담보대출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주택담보대출 규모는 1월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의 76%인 798조8천억 원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금융권과 협의해 연내 온라인 플랫폼 주담대 대환대출을 가능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녹취 : 김은혜 / 대통령실 홍보수석
"대환대출 플랫폼에는 총 53개 금융회사와 23개 대출 비교 플랫폼들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은행뿐 아니라 플랫폼 간에 경쟁까지 가세해서 대출 이자는 물론 플랫폼 수수료 역시 상당 부분 내려갈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금융위는 이와 함께 온라인 대출 비교 플랫폼에 대한 운영 기준을 강화합니다. 온라인 대출 플랫폼의 경우 운영자가 중개 수수료 높은 상품을 먼저 배열하는 등 소비자의 이익 침해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이에 정부는 핀테크 같은 온라인 대출 모집법인에게 이를 막기 위한 소프트웨어를 설치한 다음 플랫폼을 운영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일반 금융회사에 대해서도 이해 상충 방지를 의무화하기로 한 겁니다. 정부는 감독규정을 개정해 일반 금융회사의 이해 상충 방지 조치를 규율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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