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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조 원 증시안정펀드 등 시장안정조치 준비(2024.12.4.)
2024-12-09 조회수 : 7935

금융시장의 불안 가능성에 대비해 금융당국도 상황 점검과 조치에 나섰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증권시장안정 펀드 등 시장안정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고, 한국은행도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계속해서 김유리 기자입니다.


비상계엄 사태 영향으로 금융시장이 출렁인 가운데, 각 금융 당국도 상황 점검과 함께 조치에 나섰습니다. 먼저, 금융위원회는 김병환 금융위원장 주재로 점검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발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10조 원 규모의 증권시장안정펀드 등 시장안정조치가 언제든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채권시장·자금시장은 총 40조 원 규모의 채권시장 안정펀드와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 프로그램을 최대한 가동해 안정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회사의 외환건전성을 모니터링하면서 증권금융을 통한 외화 유동성 공급 등을 통해 환율 상승에 따른 마진콜 위험에도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금융보안원에는 "금융 시스템 보안 사각지대가 없도록 전 금융권 전산 보안 체계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국은행도 시장 안정화 조치를 위해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했습니다.


박종우 / 한국은행 부총재보

"비정례 RP(환매조건부증권) 매입을 시작해 단기 유동성 공급을 확대할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원화 유동성 공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금융통화위원회는 RP 매매 대상유권 및 대상기관을 확대하는 것을 의결했습니다."


필요 시 전액 공급 방식의 환매조건부증권, RP매입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RP 매매 대상 증권에 산업금융채권, 9개 공공기관 발행 특수채, 농업금융채권 등도 추가했습니다. 다만 이는 환매조건부증권 매매 대상 증권에 한정됩니다. 이러한 조치는 내년 2월 28일까지 한시적으로 실시될 계획입니다. 더불어 외화 RP 등을 통해 외화 유동성을 공급하고, 환율 급변동 시 다양한 안정화 조치도 적극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한은은 시장심리가 점차 안정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금융·외환시장 상황 변화를 예의주시하면서 추가 조치를 강구해 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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