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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꼭 가입해야 할까요? 스무살을 위한 6가지 금융상식 #식스센스 -제 4화-
2021-12-23

[대본]

(진행자) 안녕하세요 20살을 위한 6가지 금융상식 식스센스

이번에는 어떤 사연으로 시작하게 될지 궁금한데요.

오늘도 함께 해주신 두 분 먼저 인사 나누겠습니다.


(두 학생)안녕하세요


(남학생) 오늘도 찾아왔습니다. 명재환입니다.


(여학생) 서윤입니다.


(진행자) 붕~ 붕~ ‘람보로가니’님이 사연을 보내주셨는데요. 한 번 들어 볼까요?


(사연 내레이션) 보험 꼭 가입해야하나요?

평소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19세 막바지를 보내고 있는 학생입니다.

수능을 마친 기념으로 올 여름방학 때 땄던 운전면허증을 품에 안고

아버지 차를 몰래 끌고 나왔습니다!

여기저기 다닐 생각은 아니었구요, 정말 잠깐, 아주 잠깐만 탈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흘러나오는 노래에 너무 신이 나게 박자를 탄 탓인지

정차 중이던 차를 발견하지 못하고 박아버리고 말았습니다.

저도 서행 중이었던 차라, 다행히 크게 사고가 나지는 않았는데요.

문제는 다음이었습니다. 제가 받아버린 차가 고가의 외제차였다는 거죠.

사고가 난 것도 무서웠고, 고가의 차량인 것도 덜컥 겁이 났습니다.

그래서 저는...


(진행자) 네! 잠깐! 오늘의 사연은 문위기에 맞춰서 긴박한 상황에서

잠깐 멈춰 봤는데요. 두 분 어떠세요?


(여학생) 사연만 들어도 손에 땀이 나는데요.

 일단 큰 사고가 아니라고 하니, 다행인데.. 너무 놀랐을 것 같아요.


(남학생) 아니, 그리고 아빠 몰래 끌고 나온 거잖아요~ 이거 어떻게 해요? 어떻게 처리할까요?


(진행자) 네, 어떻게 처리할지 왜 그랬는지 사연 계속해서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레이션) 어디로 연락해야할지, 어떻게 처리를 해야 할지 몰라

너무 너무 무서웠지만, 일단 부모님께 전화를 먼저 드렸습니다.

집으로 돌아가 몰래 자동차를 탄 것에 대해 부모님께 엄청 혼났지만,

다행히 자동차 보험으로 수리비 등 금전적인 부분은 문제없이 원만하게 해결되었습니다.

운전은... 학원에서 연수를 더 받기로 했습니다.


(진행자) 아마 사연자 아버님께서 자동차 보험을 가족보험으로 돌려놓으신 거 같네요.

참 다행입니다. 운전자 본인에게만 해당하는 보험이 아닌, 

가족 중 누가 운전해도 보장 받을 수 있는 보험상품이었기 때문에

친구가 사고를 내기는 했지만, 보험처리를 할 수 있었던! 정말 정말 천만다행인 상황이네요.


(여학생) 네 맞아요. 저희 집도 자동차보험이 가족보험으로 되어 있어요.

제가 면허를 따면서 바꿨어요! 차가 한 대면 그냥 하나만 들면 되는 줄 알았는데, 

가족이 돌아가면서 운전을 해야 한다면, 가족보험으로 다 들어야 하더라구요.


(남학생) 저도 처음에 운전했을 때 주차하다가 이웃집 차를 긁은 적이 있거든요. 

그때 처음 보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거 같아요. 평소에는 있는지도 몰랐고

중요하다고 생각 안 했는데 지금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진행자)평소에는 보험이라는 거 그냥 광고에서 많이 보기만 했지

필요성을 크게 못 느낀다라고 하는 분들이 참 많잖아요.

왜냐하면 보험은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

대비를 하기 위해 가입을 하는 금융상품이거든요.


과거나 현재보다는 미래를 생각하고 강비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당장은 필요성을 못 느끼는게 어쩌면 당연하겠죠

사연에서처럼 일정 금액을 일시불로 혹은 나눠서 미리 지불하고, 

혹시 모를 사고나 위험이 발생했을 때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제도가 바로 

보험이다 라고 생각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우리 패널분들은 알고 있는 보험이 있을까요?


(여학생)일단 건강보험이요. 병원 갔을 때 주민번호랑 작성하잖아요. 그리고 자동차 보험?


(남학생)저는 보통 광고에서 많이 나오는 암보험 등이 있지 않나요?


(진행자)네, 두 분 다 잘 알고 계시네요.

좀 더 설명해드리자면, 보험은 ‘사회보험’과 ‘개인보험’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기본적인 생활의 안정을 위해 국가에서 국민들에게 가입시키는 보험이 ‘사회보험’인데요.

흔히 말하는 4대보험, 건강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산업재해보험이 여기에 속한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와는 다르게 개인들이 필요에 의해서 선택하게 되는 보험이 바로 ‘개인보험’입니다.

보통 광고에서 많이 보는 보험들도 개인보험이고요.

자동차보험, 운전자보험, 암보험, 실손보험 등 대상과 항목에 따라 그 종류가 다양하죠.

자동차 보험의 경우는 차를 사게 되면 의무적으로 가입을 하도록 되어 있어요.

그리고 또 어떤 보험이 있을까요?   


(남학생) 실비보험이요. 작년에 어머니가 다치셔서 입원을 했는데

부모님이 얘기하는걸 들었거든요.


(진행자) 실비보험은 실손의료비 보험을 줄여서 표현한 것인데요.

병원이나 약국에서 실제로 아파서 사용하게된 이 의료비들을

최대 90%까지 보상받을 수 있는 보험이 바로 이 실손보험입니다.


사회보험에서는 혜택을 받지 못하는 부분들 항목들에 대해서도

보장을 받을 수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가입을 하는 보험이죠.


그럼 혹시 두 분은 보험과 관련된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여학생)렌트카요. 가족들이랑 제주도 놀러 갔을 때 아빠가 차 빌리는 걸 본적이 있어요

차를 빌릴 때 보험 항목이 따로 있더라구요.


(진행자) 네 맞아요 그거 되게 중요하죠. 남의 차를 빌리는 거기 때문에

차를 빌릴 때도 보험 항목을 잘 체크 하셔야 됩니다.

혹시 사고가 났을 경우 보험에 들어있지 않다면, 

수리비로 정말 큰 돈이 지출될 수도 있기 때문이죠.


(남학생) 여행사를 통해서 여행을 갈 때도 보험에 대한 얘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진행자) 맞습니다. 여행 많이 다니시나 봐요. 근데 지금은 코로나19 때문에

해외로 여행을 못 가고 있지만 국내로도 여행을 못가는 것은 마찬가지겠지만...

멀리 해외로 여행을 갈 때 혹은 국내여행을 갈 때에도 사람들이

혹시나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잖아! 사고가 나거나, 아플수도 있잖아하는 

이런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서 여행자 보험이라는 것에 가입을 하게 됩니다.

여행사 뿐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가입할 수 있으니 잘 알아보고 선택하면 좋겠죠.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놀러갈 계획이 있다면 잊지 말고 체크해보세요.

또 보험하면 떠오르는 이야기가 있나요?


(남학생) 보험 사기에 대한 이야기를 접했던 적이 있는 것 같아요.

보상금을 노리고 사기를 친다고 하더라고요.


(여학생) 맞아요. 얼마 전에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다룬 적이 있었던 것 같아요.


(진행자) 맞아요. 아주 나쁘 사람들이죠.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그리고 사람들이 미래에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가입하는 

아주 좋은 제도임에도 이를 악용하는 나쁜 사람들이 있습니다.

보상금을 받기위해 거짓으로 혹은 의도적으로

사고를 낸다는 기사들을 접한 적이 있을거에요.

이런 범죄에 여러분들! 휘말리지 않도록! 가담하지 않도록!

우리 모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좋은 제도는 꼭! 좋게만 사용을 하자고요.


(남학생) 언제 보험을 사용해야 하는지도 이제 알았는데요.

보험회사도 많고 종류도 너무 많은데 어떻게 선택하면 좋을까요?


(진행자) 보험은 보험회사에 따라 혹은 보험상품에 따라서 

보장되는 내역들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같은 자동차보험이어도

내 차에 대한 보상은 얼마까지인지 상대 차에 대한 보상은 얼마까지인지

그리고 혹시 사고가 났을 때 사람에 대한 보상은 어느 정도까지 해주는지

이런 식으로 세세한 부분을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보험금도 보장내역이 천차만별이거든요.

때문에 다양한 보험회사, 보험상품들을 알아보고 꼼꼼하게 살펴보고

비교해 보고 가입을 해야 됩니다. 

나와 맞지 않는 보험 항복까지 추가로 더 들어 있어서 

돈을 많이 내야 될지도 모르니까요.

이렇게 비교하면 좋겠네요. 여러분들 운동화 살 때

굉장히 꼼꼼하게 비교해 보잖아요.

여기저기 찾아보고, 후기도 보고, 

직접 신어도 보고 고르는 것처럼 보험도 꼭 비교해보고 선택해야 합니다.


(여학생) 어릴 때 보험에 가입하면 아이스크림 만드는 기계 준다는 

그런 광고를 본 적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역시 보험이니까 무작정 다 좋은 게 아니라 

나에게 맞는 것을 찾아서 보험을 가입하는 게 중요하겠네요.


(진행자) 한 달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19,900원~ 띠링 띠링 되신적이 있군요

오늘 금융센스 한 줄평 같이 또 이야기를 좀 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슬아슬했던 자동차 사고 사연을 시작으로, 보험에 대해 이야기 나눠 봤는데요,

금융센스! 한 줄 평을 남겨 주신다면?


(여학생) 오늘의 금융센스! "보험이 살렸다"

사연자분, 자동차 보험이 살린 것 같아요. 앞으로는 조심하세요~


(진행자) 조심하세요


(남학생) 오늘의 센스! "대형사고를 중형사고로"

보험은 아무래도 위험이 발생한 다음에 그 역할이 분명해지는 것 같아요.

사고를 피할 수는 없지만 보험이 있다면 큰 위험을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진행자) 네 두 분 너무 훌륭한데요

저의 오늘의 금융센스는 

진행자 오늘의 금융센스! "위험도 관리할 수 있다"입니다.

갑자기 일어난 사건이나 사고 등에 대해 우리가 미리 알 수는 없겠죠.

하지만 보험이라는 제도를 통해 대처함으로써 관리할 수는 있어요.

예방주사를 미리 맞는 것처럼, 걸리지 않아도 

그리고 혹시 미리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조심할 필요는 있으니까요.


겨울에는 이제 눈을 맞으면서 봄이 되면 또 꽃잎을 맞으면서

많이들 놀러 갈 계획이 있으실텐데요.

여행 상품에 동반되는 보험 항목들도 잘 체크해서 안전히 잘 다녀오자구요~


그럼 우리 모두 안전!!


(두학생) 안전~


(내레이션)최근 고수익 아르바이트 구인 등의 제목으로 채팅방을 개설해 

보험사기 공범을 모집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친구나 선후배가 고의로 오토바이, 자동차 사고를 저지르자고 하는 등

의심스러운 행동을 요청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거절해야 합니다.

보험사기는 적발 시 전과자로 전락하는 엄연한 범법행위입니다.

보험사기, 하지도 방치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보험사기 신고는 국번없이 1332로 연락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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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마친 기념으로 잠깐, 정말 잠깐만 

밤공기를 맡으며 드라이브를 하고 싶어서

아버지 몰래 차를 끌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너무 신났던 탓이었을까요

정차 중이었던 차를 못 보고 쿵- 부딪히고 말했습니다.

다행히도 가벼운 사고였지만,, 심장은 두근두근

일단 부모님께 바로 전화를 드렸고

천만다행으로 보험처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보험'은 잘 알지도 못했고,

부모님이나 직장인에게만 필요한 줄 알았는데

이번 기회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스무살이 알아야 할 보험상식은 뭐가 있을까요?

알려주세요~~



스무 살을 위한 6가지 금융상식 #식스센스

4화 [보험과 위험관리] 편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