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본]

(진행자) 안녕하세요. 스무살을 위한 6가지 금융 상식 식스센스

벌써 다섯 번째 만남이네요. 반갑습니다

(학생 둘다) 반갑습니다.

(남학생)벌써 다섯 번째 만남 명재환입니다

(여학생) 서윤입니다.

(진행자)네 오늘은 "콜미 베이비 콜센터"님께서 사연을 보내주셨는데요.

한번 사연 먼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연 나레이션)

평범한 20대 대학생입니다.

어느 날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선 제 생년월일과 

이름을 대면서 본인이 맞냐고 묻더라고요. 

자기는 서울지검 김O수사관인데 50대 이OO라는 사람이 

제 주민등록증 사본으로 대포통장을 개설해 사기를 쳤고

피해자들이 고소장을 제출한 상황이라고요.

범인이 제 신분증을 130만원에 샀다고 진술했기 때문에

수사에 협조해 달라는 얘기였습니다.

처음엔 저도 보이스피싱인가 의심을 했죠.

근데 제 이름이 적힌 조사명령서도 보내주고

보내준 링크로 대검찰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제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니

진짜로 저에게 발부된 영장이 나오는 게 아니겠어요.

너무 놀라수사에 협조하기로 하고

자금 출처를 확인하기 위해 금감원계좌로

재통장에 있는 돈을 입금하라는 요청에 따라

그동안 알바 로 모은 돈을 송금하였습니다

그러나 자금 출처 만 확인하고 며칠내에

환급될 것이라는 수사관님은 여태껏 연락도 없고

전화도 받지 않는데요

이거 혹시 진짜 보이스피싱 인가요

저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진행자) 네 지난번 자동차 사고에 이어서 

이번에도 약간 가슴이 철렁해지는 사연인데요.

(남학생) 공감이 갔던게 제가 피해를 입은 건 아니지만

저도 이런 전화를 받은 적이 있거든요.

엄청 말을 잘 하더라고요.

인터넷에 검색해보니까 저랑 같은 전화를 받았다는 내용이 많아서

다행히 무시하고 잘 넘어갔습니다.

(여학생)저도 보이스피싱을 당할 뻔한 적이 있어요.

제가 환급받을 내용이 있다고 어제 정보를 다 물어보더라고요.

이름이랑 이것저것 다 말하다가 주민번호 물어볼 때

아차 싶어서 얼른 끊은 적이 있어요.

(진행자)네 두 분 정말 잘하셨어요.

보이스피싱 정말 심각하거든요.

말도 안 된다 하면서 우스갯소리로 넘어가는 사람들도 있지만

여전히 보이스피 싱으로 피해를 입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이렇게 보이스피싱으로 익숙하게 알고 있는 범죄들이 바로 불법금융사기인데요.

그 수법도 다양해지고 있고 대상들도 제한이 없어서 더욱 위험해지고 있습니다

금융사기 는 상황을 미리 파악하고 무시하는 게 가장 좋은 해결책이죠

오늘은 특별히 이러한 대표사례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좀 나눠볼까 합니다

(여학생 : 보이스 피싱범 연기 중)

안녕하세요. 박새내기씨 되시죠. 서부검찰청 김사기 검사입니다.

최근에 인터넷으로 물품구매하신 내역 있으시죠.

물건을 판매한 회사가 기획사기를 기획했고 구매자들도 연루된 상황입니다.

할인받았던 금액을 일단 추가적으로 입금하셔야 합니다.

(진행자)연기 너무 잘하시는데요.

저 사실 살짝 위협적이다 라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깜짝 놀랐어요.

이렇게 검찰청이나 경찰청금감원등 정부 기관을 사칭해서

전화로 유인해서 사람들의 돈을 불법으로 수치하는 것이 바로 보이스피싱 입니다.

다음은 최근 많이 발생하는 메신저 피싱인데요.

(남학생 : 메신저 피싱범 연기 중)

엄마~

핸드폰으로 잃어버려서 친구 폰으로 연락해요.

당장 카드랑 아무것도 없어서 10만원만 친구 계좌로 입금해주세요.

(진행자) 이때 입금하시면 안 되겠죠.

가족이나 지인을 사칭해서 돈이나 문화상품권, 구글 기프티카드 등을

구입해 달라고 하는 경우였습니다.

(여학생 : 연기 중)어?쇼핑몰에서 문자가 왔네

내가 커피 머신을 샀다고? 아닌 것 같은데 전화해봐야겠다.

(진행자) 이렇게 전화를 거는 순간 바로 피해자가 되는 스미싱은

내가 쓰지도 않은 택배에 쇼핑몰 결제문자가 와서 문의하려고 

전화를 걸면 보이스피싱범의 연결이 되어서

휴대전화에 악성 앱이 설치되거나 금융정보를 유출당할 수도 있습니다.

(남학생 : 연기 중) 아~ 알바할 거 없나?

오! 고수익 보장? 어렵지 않게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은데? 연락해 볼까?

(진행자) 네 이런 경우는 대포통장을 만들기 위해서

내 정보를 빼가는 사기 수법중 하나인데요.

고수익 알바를 명목으로 통장대여를 요구하거나

입사를 제한하면서 개인정보와 금융거래 정보를 요구해서

내 명의의 통장이 대포통장으로 사용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사용이 되면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범죄에 연루가 될 수 있는 건데요.

이 외에도 금융회사인터넷 뱅킹사이트, 금감원홈페이지 등

정상적인 사이트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가짜 사이트로 금융정보를 빼돌리는 

파밍이나 피싱 사이트, 정부 지원금을 사칭하거나

저금리 대출을 위해 기존 대출을 상환하라면서

돈을 편취하는 대출 빙자 사기 등

불법금융사기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학생) 유명연예인들도 보이스피싱을 당한 적이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고

그리고 며칠 전에 제가 좋아하는 유튜브도 브이로그에서 

보이스피싱을 당하는 장면이 직접 나와서 화제가 됐던 적이 있었어요.

(남학생)유튜브에 보이스피싱만 검색해도 되게 많이 나오잖아요.

그만큼 남일이 아닌데 예방하는 법이 있을까요?

(진행자) 네 우리가 함께 알아본 것처럼

금융사기 유형에 대해서 최대한 많이 파악하고요.

이런 연락이 온다면 무시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혹시라도 금융 사기를 당하게 된다면

은행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서 계좌및 카드 사용을 정지시켜야 하구요.

경찰서나 금융감독원신고해서 도움을 받아야 됩니다.

불법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피해 사례 등을 나누어 봤는데요.

오늘의 금융센스를 남겨주신다면요.

(여학생) 오늘의 금융센스 의심될 때는 믿지 말자.

의심이 가는 정황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꼬치꼬치 물어보고 속지 말아야 겠어요.

(남학생) 오늘의 센스알아도 조심하자.

방송이나 영상 등으로 많이 접했는데도

막상 겪으면 헷갈리는 게 금융사기인 것 같아요.

넘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될 것 같습니다 

(진행자) 네 좋습니다

저의 오늘의 금융센스는 남의 일이 아니다

금융사기는 워낙 다양한 수법들이 계속해서 새롭게 나오고 있거든요

그래서 항상 관심을 가지고 미리 미리 알아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나는 지금 잘 살고 있으니까 괜찮겠지 라고 생각한다면

큰일날 수 있어요. 그때 그때 관련 뉴스나

정보들을 통해서 범죄 사례들을 잘 살펴보는 것만이 예방입니다.

순수한 우리의 마음이 범죄에 이용되지 않도록

항상 조심조심 하자고요

여러분 조심 조심 조심 조심

[내레이션]

다음은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금융서비스3가지입니다.

송금이체 등으로 1회에 100만원 이상의 현금이 입금될 경우

자동화기기에서 30분간 인출이 지연되는 '지연인출/이체

이체 시 수치인 계좌에 일정 시간 경과 후 입금되게 하며

최종 이체처리 시간 30분 전까지 취소가 가능한 '지연이체서비스'

미리 지정한 계좌로는 본인의 이체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송금할 수 있지만

반대로 지정하지 않은 계좌로는 100만원 한도로 소액 송금이 가능한 '입금계좌지정서비스'

혹시라도 보이스피싱에 속아 돈을 보내버렸다면

즉시 전화로 은행 고객센터, 경찰(국번 없이 112 또는 182),

금융감독원(국번 없이 1332)에 신고하셔서 이체한 계좌에 대해 지급정지를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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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20대 학생인 제게 

어느 날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는

서울 OO 지검의 OO 수사관이라고 하지 않겠어요?

누군가 제 주민등록증 사본으로 대포통장을 개설해

사기를 쳤고 피해자들이 고소장을 제출했다는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하시는 거예요.

처음에는 보이스피싱인가? 싶었지만

제 생년월일과 이름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고

제 이름이 적힌 조사명령서까지 보내주니

믿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자금 출처를 확인하기 위해 

금감원 계좌로 돈을 입금하라고 하는데 

어떡하죠? 너무 무서워요ㅠㅠ

스무 살을 위한 6가지 금융상식 #식스센스

5화 [보이스피싱 사례와 예방] 편에서 

다양한 보이스피싱, 스미싱 사례와 예방법에 대해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