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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물정 모르는 20대였던 과거. 010으로 시작하는 의문의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아보았더니. 서울 중앙 지검 000수사관입니다. 본인 명의로 대포통장이...

지금은 너무 뻔한 보이스피싱 수법이라 끊고 말겠지만 그때의 난.. 그런 전화가 처음이었고. 수사 진행을 위해 신분증, 계좌번호, 비밀번호가 필요.. 예에에?? 이게 무슨 일이에요?!! 그저 깜짝 놀랄 뿐이었는데

뭘 그렇게 놀라요 답답하시네... 앞으로 똑바로 사시고 지금부터 제 말대로 하세요. 아니 이봐요! 무슨 말을 그렇게 해요! 아니 근데 이 형사(사칭) 분이 말하는 것 좀 보세요? 너무나 무례한 언행에 서로 언성만 높이다 어이없이 통화가 끝났더랬다...

사건보다 너무나 무례한 전화를 받고 열받은 나. 당시 연애 중이던 월리씨에게 하소연했더니. 보이스피싱 아니가? 서울 중앙지검.. 대포통장... 어쩌구하면 100퍼센트 일껄? 허걱. 그러고 보니 보이스피싱이였던 것이다.

진짜 모르면 쉽게 당할 수도 있었겠다.. 싶은 그 날의 사건..! 국번없이 1332 그때 여기로 신고함. 예.. 보이스피싱 의심 번호 신고하려구요..

요즘은 수법이 너무나 다양해서 전화는 물론 문자까지... 특히 어르신들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이렇게 너무 혹하게 만들어서 특히 어르신 분들이 헷갈리고 누르신대요. 어르신들께 꼭 클릭말고 바로 삭제하기를 당부드립시다.

혹시라도 보니스피싱이나 스팸 문자를 받고 개인 정보를 제공했거나 악성앱을 설치했다면. 공동인증서를 폐기하고 재발급 받으세요. 악성앱은 바로 삭제. 핸드폰을 초기화를 하거나 이도저도 안될땐 고객센터로 달려가요.

의문의 번호는 일단 의심부터..예민하게 통화 내용을 들어보고 끊기. 의문의 문자에 따라 온 링크는 눌러 보지도 호기심도 갖지 말아요. 흉흉한 세상... 조심하기가 먼저랍니다.

이 번호들도 절대 기억해둘 것. 피싱사기 피해신고 국번없이 112 경찰청. 피싱사기 관련 문의 및 상담 국번없이 1332 금융감독원. 금융기관 등 사칭한 스팸메세지 신고 국번없이 118 한국인터넷진흥원. 신속한 조치로 우리를 보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