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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에 대박났던 전설의 꿀단지 기억하지? ㅇㅇ홈쇼핑 직원들이 그거 다시 판매된다는 사실 듣고 미리 주식을 산게 이번에 걸렸데. 아 들었어. 4억 8천만원인가? 부당 이득을 취했다나?

와~ 한사람당 얼마야~ 그거 이번에 불공정거래로 제대로 걸려서 전액 과징금으로 냈다고함.

솔직히 말하면 이런 정보 주고받는것도 그렇게 문제 되는지 나는 몰랐음. 주문하신 치킨 나왔습니다. 그 상품이 예전에도 주식시장을 뒤흔들었던 적이 있었잖냐. 그만큼 중대한 정보라는 거지.

그치~ 그렇게 말하니까 확 와닿네. 직무 관련 호재성 정보를 외부에 공개되기 전에 이용해서 주식을 매수했으니 명확한 부당이득이지.

아주 시장질서를 혼란스럽게 하는구만. 그걸 정보이용형 시장질서교란행위라고함. 여기서 문제하나 내볼까?

그래! 내봐! 꿀단지가 홈쇼핑에 다시 판매된다는 사실을 외부사람인 B가 어쩌다 알게 되어서 역시 외부에 공개되기 전에 주식을 사들였어. 문제가 될까?

음..ㅇㅇ홈쇼핑 내부자는 아니니 B는 문제없지 않을까? 뎃츠노노. 내부자가 아닌 사람도 직무와 관련해서 알게 된 정보를 이용해서 주식을 매매하면 역시 시장질서교란행위야. 그래서 이번에 유관기관 대표도 같이 걸린거.

다시한번 정리해보자면 시장질서교란행위 위반에 해당되는

나같으면 마음 불편해서 발뻗고 잠도 못자겠다. 정정당당하게 사는게 참 어려운거야. 그래서 더 대단해 내친구!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자본시장의 피해를 방지하고 철저하게 대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