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2026.9.21.(월)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한양종합기술연구원에서 「미리 만나는 2027 금융위 청년 사업」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청년주간(9.19~25일)을 맞이하여 2027년의 금융위의 신규·개편 청년 사업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청년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행사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단체(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 사업에 관심이 있는 일반 청년들과 서민금융진흥원, 주택금융공사 등 사업 운영 기관 등이 참석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청년들이 일자리, 자산형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평가하며, 2026년 약 8,700억원인 청년 지원 예산을 2027년에는 약 2.1조원으로 2배 이상 늘려, 자산형성·일자리·주거 3개 주요 분야에서 6개의 신규·개편 사업을 중심으로 청년 지원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억원 위원장은 ❶자산형성 관련, 우리아이자립펀드를 통해 청년들이 종잣돈을 가지고 청년기를 시작할 수 있게 지원하는 한편, 청년미래적금은 가입대상을 모든 청년으로 확대하고, 혜택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➋일자리 분야에서는 청년기회자금을 통한 취업 준비 자금 지원, 금융권 취업 준비 청년에 대한 금융특화 교육 제공, 핀테크 기업에 대한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청년들에게 취업과 창업의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는 것에 집중하는 한편, ➌주거 분야에서는 기존 보금자리론 외에도 청년미래보금자리론과 청년 전월세결합보증을 신설하여 청년들의 주거사다리를 촘촘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년을 대표하는 단체와 청년, 사업운영기관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가칭청년 금융정책 자문단’을 구성하여, 정책의 기획-집행-평가의 전 과정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청년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금융위 청년사업을 통해 청년이 체감하는 변화들이 청년의 가족, 나아가 청년들의 삶의 터전인 지역사회에까지 긍정적 영향을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2027년 금융위 신규·개편 청년 사업 >
이날 행사에서는 먼저 2027년에 신설·개편이 추진되는 금융위 청년 사업 6개의 주요 내용이 청년들에게 소개되었다. 금융위는 2027년 청년 지원사업을 대폭 확충하여 자산형성, 취·창업, 주거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튼튼한 금융 사다리 구축할 계획이다.
청년기 진입 시기에는 ❶우리아이자립펀드를 통해 청년의 사회 첫 출발자산을 정부와 부모가 함께 모은다. 우리아이자립펀드는 부모와 정부가 함께 아이 명의의 펀드에 적립하고 장기로 투자·운용하는 상품으로 아동의 출생부터 만 18세까지 정부가 정액(年 120만원) 또는 매칭(최대 年 100만원)으로 지원금을 적립해주는 구조이다. 연 수익률 6%를 가정하고 연 200만원을 19년간 투자할 경우 약 7,000만원의 목돈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취업과 창업 준비 시기에는 ❷청년기회자금을 통해 취업·창업을 준비하기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핀테크 분야의 창업과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해 ❸금융혁신 취·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사업화 및 전문인력 양성도 지원한다. 청년기회자금은 미취업 청년들에게 1회 최대 500만원, 연간 750만원 한도(생애 최대 2,000만원 한도)로 저리 자금을 대출해주는 사업이다. 취·창업 준비기간 동안은 거치기간 최대 8년까지 이자 납입이 면제*되어, 청년들의 상환부담이 대폭 감경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혁신 취·창업 지원사업은 우수 청년 핀테크 기업에는 데이터 실증, 금융사 매칭 등 사업화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들에게는 AI 특화 교육과정 및 인턴십, 자격증 취득 등 현장경험까지 지원하여 혁신 청년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 정부가 금융기관에 이자를 대납
사회진입 전후에 청년들의 초기 자산형성 지원을 위해 ➍청년미래적금을 확대·개편한다. 청년들의 높은 수요를 반영하여 청년미래적금 가입 대상을 모든 청년으로 확대하고, 우대형의 정부 기여금을 기존 12%에서 15%로 상향한다. 특히, 지방 중소기업 재직자의 경우에는 기여금을 25%로 대폭 상향한다. 일반형에 가입한 청년은 최대 약 2,100만원 이상의 추가적인 목돈을, 지방 중소기업 청년은 최대 2,500만원 이상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더해, 청년미래적금 가입 대상 확대에 맞춰 모든 가입자가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관계부처·국회 등과 협의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주거 독립을 준비하는 시기에는 주택유형(아파트, 아파트外), 주거형태(자가·전세·월세)에 대한 선택 폭이 확대되도록 주거사다리를 촘촘하게 지원한다. 자가 매입·거주의 경우, 아파트 구입을 희망하는 청년은 일반보금자리론을 기존과 같이 이용할 수 있으며, 오피스텔 등 아파트 외 주택 구입을 희망하는 청년은 청년미래보금자리론을 통해 더 용이하게 자가 마련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전월세를 이용하는 청년에 대해서는 기존의 무주택자 대상 전세보증에 더해 청년 전월세결합보증을 통해 저리로 전월세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 금리 우대(기본우대+지방·저소득·신생아 추가우대), LTV 우대(최대 80%), 향후 생애최초 LTV 우대 유지
** 임차보증금 90% 및 2억원 한도(신혼·유자녀 3억원) 100% 보증, 지방·저소득 청년 이차보전 지원
< 청년 정책 토크 주요 내용 >
’27년 금융위 청년 사업에 대한 발표 이후에는 행사에 참여한 청년들과 함께 사업에 대한 질의응답과 건의 등 정책 토크가 진행되었다.
직장인인 청년은 청년들이 전반적으로 생활비와 주거비 부담 등으로 목돈을 마련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말하며, 청년에 대한 보편적인 자산형성 지원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자녀를 계획 중인 신혼부부 청년은 출산을 하게 되면 부모는 육아휴직으로 소득이 줄어드는 반면, 양육비 등으로 지출 부담이 커질 텐데, 이러한 어려움 속에 아이의 미래를 준비할 여력이 부족해질까 염려된다며, 향후 아이가 성인기에 자립할 수 있도록 종잣돈 마련을 지원하는 정책이 꼭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핀테크 기업을 창업한 청년은 청년 핀테크 기업은 실제 데이터로 기술을 검증할 기회가 없어 사업화가 어렵다는 점과 금융특화 AI 인력에 대한 수요는 있으나 인력 채용이 쉽지 않다는 점을 언급하며, 정부의 지원을 요청하였다.
취업 준비 청년은 취업 준비 과정에서 생활비에 대한 걱정으로,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것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며, 청년기회자금과 같이 청년들이 취업 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이 외에도, 청년들의 재무관리 역량 제고가 필요하다는 의견, 다양한 청년 지원 사업들에 대한 홍보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의견 등이 제시되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오늘 행사가 “청년 여러분들이 경험하는 여러 가지 현실적인 어려움과 필요한 금융 정책의 방향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언급하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밝히면서 행사를 마무리하였다.
한편,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행사가 종료된 이후, 한양대학교 가치투자 학회(스탁워즈(stockwars))를 방문하여, 학생들을 격려하고 금융생활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금융위는 오늘 행사에서 수렴된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사업의 세부 운영방안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며, 이번 청년 소통 행사를 계기로 정책 수립의 전 과정에서 청년들의 의견을 더욱 세심히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여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청년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또한, 2027년 금융위 청년 사업 예산이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 별첨 : 금융위원장 모두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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