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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참고]제6차 금요회 논의 결과
2015-05-29 조회수 : 8038
담당부서산업금융과 담당자윤동욱 사무관 연락처2156-9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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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개요 및 위원장 발언 요지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은행, TCB, TDB*기술금융 관련 종사자 금융연구원, 지식재산연구원 등 학계 전문가와 간담회를 개최하여

 

* TCB(Tech Credit Bureau) : 기술신용평가기관, TDB(Tech Data Base) : 기술금융DB

 

기술금융의 현황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을 청취하고 향후 발전방안 대해 심도 깊게 논의

 

금융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기술금융”은 그간 고려되지 않았던 “기업의 기술력”을 금융기관의 심사에 합리적으로 반영하여

 

우수한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은 낮은 금리, 높은 한도 등 개선된 조건의 금융지원을 통해 국가의 성장동력으로 도약할 수 있고

 

은행은 기술에 대한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기술력이 열악한 기업 대한 대출 비중을 줄여 여신 건전성을 제고하는 한편,

 

- 재무여건이 열악하다는 이유로 은행권 거래가 없었던 우수 기술기업을 발굴하여 수익원을 확대할 수 있는 새로운 금융시스템이라고 밝힘

 

 

2

 

주요 논의결과

 

참석자들은 기술금융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면서 기술신용대출의 현황 및 개선 필요사항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제기

 

 금융연구원은 본격적인 토의에 앞서 지난 4월 중순부터 한달간 실시한 기술금융 실태조사 결과 및 정책적 시사점을 발표

 

실태조사 결과, 주요 은행은 기술신용대출 업무를 위해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전문인력을 확충하는 초기 단계에서 진일보하여

 

- 기술금융에 대한 별도의 리스크 모니터링, 자체 기술평가 역량 강화, 정부 연구기관과 협업, 대출기업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

 

- 기술금융을 여신관행 내 정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 중

 

그러나, 대형 중소기업이나 성숙단계 기업 등에 비해 자금이 필요한 초기단계 기업에 대한 기술신용대출 비중이 작고

 

- 기술력 반영의 실제 효과가 미미한 기존 여신거래기업에 대한 대환, 연장 등의 비중이 높아 “무늬만 기술금융”의 우려가 있다고 지적

 

- 또한, 평가수요 급증으로 인해 기술신용평가가 금융기관의 신뢰성을 확보할 만큼 충실하게 실시되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고 언급

 

향후 TECH 평가*를 개편하여 은행의 기술신용대출이 자금이 더욱 필요한 기술기업에 지원되도록 하고

 

- 기술신용평가 품질 제고를 위한 유인체계가 필요하다고 건의

 

* TECH평가(기술금융 평가) : 은행의 기술금융 실적?역량 등에 대한 반기별 평가

- 기술금융 비중(Technology Financing), 기술 사업화(Entrepreneurship),신용지원(Credit Financing), 전문인력 등(Human Resources)

 

 

 은행권 참석자는 은행간 지나친 대출 규모 경쟁은 지양되야 하나 기술금융 확대를 위한 노력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발언

 

지난 10개월여간 약 4만여건의 기술신용대출이 실시되었으나, 이는 은행 영업점당 평균 약 6개의 대출을 취급한 수준이고

 

* `15.4월말 기준 기술신용대출 39,685건, `14년말 기준 국내 은행 영업점 7,433개

 

- 국내 은행의 중기대출 잔액 대비 기술신용대출 잔액은 약 5% 수준으로 기술신용대출의 혜택을 받은 기업이 아직 많지 않다

 

* `15.4월말 기준 기술신용대출 25.8조원, `15.2월말 기준 중기대출 잔액 531.7조원

 

- 기술금융 정착을 위해서는 일선 영업점의 경험이 더욱 축적되어야 하고 기술신용평가정확하고 신속하게 실시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

 

또한, 기술금융이 녹색금융의 전철을 밟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 만큼,

 

- 기술금융 발전에 대한 로드맵이 제시된다면 은행의 장기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

 

 TCB측 참석자는 인력 충원과 절차 효율화 등으로 평가기간을 단축 계획을 밝히고 은행의 기술신용평가에 대한 태도 변화를 촉구

 

ㅇ 기술력평가와 신용평가를 융합한 기술신용평가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초기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체계를 갖추어가고 있으며

 

- 평가서 내 등급 오류 등 문제점은 조속히 바로잡을 계획을 밝힘

 

ㅇ 다만, 은행이 정확한 기술력 평가정보가 필요신규기업 여신이나 대규모 여신에 대해서도 비용절감을 위해 약식평가를 요청하고 있어

 

- 표준평가와 약식평가에 대한 실시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

 

 

 TDB측 참석자는 기술금융의 인프라로서 TDB가 그동안 금융기관 종사자에게 원스톱 기술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했으나

 

올해 안에 기존의 제품단위 기술정보 체계기업단위로 개편하여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한 금융기관의 기업 심사에 기여하겠다고 발언

 

향후 산업부, 미래부, 중기청 등 기술 유관 정부부처가 보유?생산한 기술정보를 집적하는 데 있어 금융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

 

 연구원측 참석자는 국내 중소기업 금융에서 은행권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기술금융이 대출 위주로 실시되고 있으나

 

ㅇ 앞으로 기업의 기술력 평가에 기반한 모험자본 투자의 비중을 점차 늘려나갈 필요가 있다고 발언

 

ㅇ 특히, 리스크가 높은 창업기업에 대해서는 대출 방식보다는 엔젤투자자 및 벤처캐피탈을 통한 기술금융을 모색할 필요를 언급

 

금융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기술금융 활성화일회성 정책이 아니며 중도에 포기하거나 중단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ㅇ 앞으로 기술신용대출을 은행의 중소기업 여신시스템 내 항구적으로 정착시키고

 

기술기반 투자 활성화를 통해 기업단계별 자금지원 체계 구축하는데 정부와 금융권이 확고한 의지를 갖고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발언

 

그 과정에서 금일 제기된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 반영하고 시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힘

 

 

3

 

향후 계획

 

금융위원회는 기술금융 실태조사 결과와 금일 논의사항을 종합하여 ?기술금융 현황 및 개선방안?을 수립하고

 

ㅇ 오는 6월 3일 제4차 금융개혁회의 의결을 거쳐 추후 발표할 예정

 

다음 제7차 ?金요회?에서는 “빅데이터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

 

금융권의 빅데이터 활용 수요제도적 제약요인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정책적 대응방안을 논의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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