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인사 말씀 |
안녕하십니까?
금융위원회 위원장 김주현입니다.
오늘, 정부와 유관기관은
서민금융 종합플랫폼
「서민금융 잇다」를 선보이고,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고용-복지-금융 복합지원 방안」을 발표하고자 합니다.
Ⅱ. 서민·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노력 |
그간 정책서민금융은
제도권 금융에서 소외된 분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정책서민금융을 10조원 수준으로 공급하는 동시에
소액생계비대출 등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여 운영했습니다.
또한 금융지원뿐만 아니라
금융-고용 간 연계를 강화하여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해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영 과정에서 아쉬운 점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많은 금융상품에도 불구하고
서민들은 무슨 상품과 서비스가 있는지,
어떤 상품이 본인에게 적합한지 모르는 경우도 많았고,
기존에 대면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금융-고용 연계 등 자활지원 서비스는
생업에 바쁜 서민·취약계층이 이용하기에는
다소 불편한 점*이 없지 않았습니다.
* 예)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 후 대면 상담을 거쳐 금융-고용 연계 등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측면
정부는 이와 같은 운영상의 미비점을
적극 개선하고자 합니다.
Ⅲ. 서민금융 종합플랫폼“서민금융 잇다”출시 |
우선, 이용자 편의 제고를 위해
서민금융 종합플랫폼인 “서민금융 잇다”를 출시하여
6월30일부터 운영을 시작합니다.
새로운 플랫폼의 명칭인
“서민금융 잇다”의 의미는
저신용·저소득층이 이용할 수 있는
서민금융상품이 다 “있고”,
비대면 복합상담을 통해 고용·복지, 채무조정제도를
“이어주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는 뜻입니다.
”잇다”는 이용자에게 본인이 이용 가능한
민간과 정책서민금융상품을 망라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하여
이용자가 상품 선택에서부터 대출 시행까지 가능하도록
원스탑(One-stop)으로 지원하고자 합니다.
또한 그동안 내방해야만 받을 수 있었던
고용·복지연계, 채무조정 등 여러 복합상담을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도 가능하게 하여
이용자는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다양한 서민지원 제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향후에도 정부는 ‘잇다’가 더 편리하고 효과적인
서민지원 종합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Ⅳ. 금융·고용·복지 복합지원 방안 |
지난 1월말 금융위원회와 고용노동부
「금융-고용 복합지원 방안」을 발표한 이후,
지금까지 서민금융 이용자 5,152분께
고용지원제도를 연계해 드리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서민금융을 이용하시는 국민들께서
보다 온전하게 경제적으로 자립하실 수 있도록,
복합지원의 범위를 기존의 “금융-고용”에 더해
“복지와 법률지원”까지 확대하고자 합니다.
금융위원회는 보건복지부·행정안전부와 함께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통한
정신건강 상담 지원, 복지멤버십 가입 안내 강화 등
복지 서비스 연계를 강화하고,
법무부·금융감독원과 협업해
불법사금융 피해자에 대한 신고 및 법률지원 등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나아가 복합지원이 서민금융 이용 고객의
경제적 자활을 실효성 있게 지원할 수 있도록,
기관 간 벽을 허물고 어떤 점이 불편한지
현장의 목소리에 계속 귀 기울이면서,
복합지원의 내용·전달체계 등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가겠습니다.
Ⅴ. 맺음말씀 |
오늘 발표한 금융-고용-복지 복합지원 방안과
서민금융 종합플랫폼 ‘잇다’가
현장에서 잘 실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많은 협조와 노력을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잇다’가
정책기관과 서민 간의 마음을 이어주고
금융·복지·고용 등 지원책을 이어주는
통합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